2024.05.05 (일)
수년전에 필자가 촬영한 남강과 촉석루 전경 현재 진주는 서부경남의 중심지이다. 또한 교육도시이며 선비의 기풍이 살아 숨쉬는 문화의 요람이기도 하다. 특히 명문고로 국립학교로는 진주고, 진주고보다 역사는 일천하지만 사립학교로는 진주대아고가 지역의 걸출한 인재들을 배출하면서 현재 쌍벽을 이루고 있다. 필자와 경찰간부후보생의 동기인 어청수 전)경찰청장, 전)경호처장이 진주고 출신이다. 또한 40여년 넘게 오래도록 교분을 쌓아온 故 亞人 박종한 선생(대아고등학교설립자)의 차남인 박창수 대표(제일옥션운영,고미술품판매)...
[남도타임뉴스 = 김두만기자] 청나라 역사를 기록한 만주원류고(滿洲原流考)란 책이 있다. 이 역사서적은 1777년 청나라 건륭제의 지시에 의해 43명의 학자가 참여하여 만들었으며 부족, 강역, 산천, 국속 등 4개 부문의 총20권으로 편찬된 역사서이자 문화서적이다. 한마디로 청조가 자신의 뿌리를 찾고자 편찬한 책이다. 여기서 청조의 성씨를 애신각라(愛新覺羅)라고 하는 대목이 있다. 누르하치(청나라 태조)는 여진족을 이끌고 후금(後金)을 세우며 성씨를 애신각라(愛新覺羅)라 했다. 즉, 자기의 본성을 버리고 성을 &q...
[남도타임뉴스 = 김두만기자] “시습”의 뜻은 바로 「논어」의 첫머리에 나오는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않은가(學而時習之 不亦說乎)”에서 따온 것으로, 재주만 믿지 말고 끊임없이 노력을 계속하라는 뜻이 담겨 있다. 호는 매월당(梅月堂)이다. 매월당이라 불리는 이유는 경주의 남산 즉. 금오산에 토굴을 짓고 매화를 심었는데 이 토굴이 ‘금오산실’ 또는 ‘매월당’이라고 했으며 이런 연유로 그의 호가 매월당이 된 것이다. 김시습은 선비출신으로 방랑천재시인이다. 그리고 그는 최초로 남녀간의 사랑을 주제로 한 소설 금오신화...
[남도타임뉴스 = 김두만기자] ■ 성경 「에레미야 30장 3절」에 아래와 같은 말씀이 쓰여 있다. 나 여호와가 말 하노라.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과 유다의 포로를 돌이킬 때가 이르리니. 내가 그들을 그 열조에게 준 땅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라. 그들이 그것을 차지하리라. 여호와의 말 이니라. 즉, 여호와 하나님께서 지금으로부터 2600년 전에 「에레미야」를 통해서 하신 말씀이다. 이 말씀의 내용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 이스라엘은 역사적으로 고난시대의 연속이었다. 지혜로운 솔로몬 왕이 사망 후 북왕국이스라엘과...
[남도타임뉴스 = 김두만기자] 장군(將軍)은 문경공 휘(諱) 탁(琢)의 증손(曾孫)으로 1405년 나주 관동면(현 광산구 평동) 용강(龍崗)에서 출생하셨다. 증조부이신 휘(諱) 탁(琢)은 가락(駕洛)의 시조(始祖) 김수로왕 및 흥무왕 김유신 장군의 후예로써 고려말 공민왕조에서 도첨의시중(都僉議侍中:현재 국무총리급,시호:문경공)을 지내시고 후일 나주 회진면 시랑동으로 낙향하시어 오늘날 시중공파(일명:문경공파)의 일가를 이루신 중조(中祖)이시다. 장군의 휘(諱)는 수연(壽延), 자(字)는 수형(壽亨), 호(號)...
[남도타임뉴스 = 김두만기자] 남도타임뉴스(회장 김두만,발행인 조용)광주권 취재본부는 지난 10일 저녁7시 광주 서구 벽진동 관내 모 음식점에서 기자단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6월에 모임을 갖은 이후 5개월만에 갖는 두 번째 모임이다.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모임을 갖지 못했던 바 년말이 다가 오기전에 한번 모임을 갖자는 의견이 일치하여 회의를 갖게 된 것이다. 이날 회의는 광주취재본부의 모종식 본부장 및 박덕현 기자(북구담당 기자)의 사회로 회의가 진행되었으며 프리랜서로 활동시 기...
[남도타임뉴스 = 김두만기자] 1800년대 중반 일본의 정치 중심세력이었던 막부의 몰락과 천황의 친정체제를 원하는 새로운 개혁 신흥세력의 등장으로 자본주의의 여명이 시작되었고 이를 계기로 일본 근대화의 발판이 된 메이지유신(明治維新)이 탄생했다. 즉, 임진왜란의 원흉인 「토요토미 히데요시」 사망후 1600년도 초 「도쿠가와 이에야스(徳川家康)」가 실권을 잡았으며 이후 토쿠가와를 추종했던 막부세력들은 권력을 독점하다가 250여년이 지난후에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 당시 막부세력은 기강해이로 인해 열강들과 싸울 때마다 ...
[남도타임뉴스 = 김두만기자] 영어로는 “My stomach starts to ache when my cousin make a fortune”입니다. 사돈(査頓)이 부자되면 좋으련만 무슨 연유로 옛부터 이런 속담이 있었을까요? 사람은 누구나 사악(邪惡)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니 아무리 가까운 사돈 사이라도 이를 경계해야 된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동양철학에서 사람의 본질(人性)을 놓고 맹자의 성선설(性善說)과 순자의 성악설(性惡說)로 구분됩니다. 물론 서양철학에도 루소(Rousseau)와 로크(Locke), 아...
[남도타임뉴스 = 김두만기자] 조석(朝夕)으로 기온이 제법 차갑다. 이때 쯤이면 언제나 추석명절이 가까이 와 있다. 그러니까 금년초부터 현재까지도 코로나19로 인해 나라 안팍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시간은 어김없이 지나와 추석이 목전에 와 있는 것이다. 종전 같으면 명절을 핑계삼아 가족들이 만나 함께 차례도 지내고 성묘도 行하는 것이 도리이고 미덕이었는데 올해는 불효를 하더라도 고향방문을 자제해 달라는 주문이다. 비정상적인 일이 당연히 정상적인 일이라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론 현 세태가 원망스럽기도 하다. 그러나 초유의 바이러...
[남도타임뉴스 = 김두만기자] 2006년도 전남고흥경찰서에서 근무할 당시 함께한 동료들을 14년 만에 만났다. 세월의 흔적만큼이나 이마에는 주름살이 더하고 머리는 새하얗게 서리가 내렸지만 그러나 마음과 열정만은 변함이 없었다. 우측 분(분홍색 줄무늬 티셔스 착용)은 고흥경찰서 읍내파출소장으로 재직 당시 뭇사람들로 부터 신사의 대명사인 영국경찰 같다는 호평이 자자했었다. 이후 퇴직 후에는 고향 포두면에서 “해창만 태양광설립조합위원장”의 중임을 맡아 면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또한 면소재지에서 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