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세상에 없는 맛이 있을까?개인적으로 세상에 없는 맛이라는 평을 싫어한다. 이 말이 주는 느낌이 너무 진부적이거니와구체적이고 디테일한 맛을 일반적 원리로 표현하는 귀납적 방식이 맘에 들지 않아서 가급적 지양하고 있다. 그런데 이 맛은 달리 표현할 길이없기에 불과하게 "세상에 없는 맛"으로 소개할까 한다.우리 국민과 국토를 지키는 육.해.공군 사관학교가 있다면 우리 영혼을 지키는 커피사관학교가 있다.전국에서 커피 생산량이 가장 많은 곳,바로 고흥이다.햇살좋은 남도 끝자락에 봄이 오면커피나무에서는 향긋한 쟈스민향이 넘실거리며 코끝...
일상에 지친 지인들과 함께 무작정 여행을 떠났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 ‘용(龍)의 해’ 서울에서 연초 여행길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바다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인 고흥군 녹동항을 향해 달렸다. 서울에서 똬리를 틀고 사는 지인들에게 지친 마음을 뚫어 줄 수 있는 힐링 장소로 고흥 녹동항을 보여 주고 싶었다. 고흥 녹동항은 제주도와 거문도 여객선이 운항되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자연경관과 해양 생태계를 느낄 수 있는 풍부한 해산물과 아름다운 바닷가 풍경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곳...
▲주철현국회의원(전남 여수갑)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검찰 고위 간부 43명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하지만 이번 인사는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이 검찰청법을 무시한 내로남불식 하자(瑕疵) 인사다. 윤 대통령은 정계 진출 전까지 평생을 검사로 살아왔고, ‘공정과 상식’을 외치며 국민의 선택을 받고 첫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이 때문에 국민은 누구보다 공정한 법적 절차를 준수하리라 기대했다. 하지만, 기대는 취임 열흘도 지나지 않아 여지없이 또 무너졌다. ...
부인병 중 생리불순, 즉 비정상 월경은 매우 흔한 증상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무배란성 희발월경, 무월경을 보이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약 50%, 높게는 70% 정도가 비만과 연관되어 나타난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생활 개선과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하다. 적정 체중을 유지함으로써 증상 발현과 장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난소는 여성의 자궁 양쪽에 위치한 생식기관으로, 크기는 약 5×3×3㎝ 정도이며 난포를 성숙시켜 난자를 생성해 여성호르몬을 분비, 2차성징 발달에 기여한다. ...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전 세계 10대 사망원인 중 4위에 오른 질환은 무엇일까? 바로 세기관지염과 폐렴 등 하기도 감염이다. 국내 통계청에 따르면 폐렴은 2020년 국내 사망원인 3위를 기록했다. 2007년 폐렴이 국내 사망원인 10위였던 것과 비교해보면 매우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암과 뇌혈관질환은 의학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사망 확률이 점차 감소 추세인 반면, 폐렴 사망률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폐렴 사망률의 급증은 빠른 고령화로 노인인구가 증가한 것과 관련이 있다. 특히 70세 이상의 노년층 환자에서...
겨울철 차가운 바람과 건조한 날씨는 비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더욱 괴롭힌다. 인간의 여러 기관 중에 코는 특히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차가워진 공기는 코를 예민하고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날씨가 추워지는 가을, 겨울철에 비염 환자 수가 따뜻한 봄에 비해 급격하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비염은 코막힘,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후비루, 기침 등의 증상을 동반하면서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코점막에 염증이 있는 상태를 뜻한다. 비염은 알레르기 여부에 따라서 알레르기 비염과 비알...
매년 11월 19일은 아동학대 문제를 부각하고 예방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아동학대예방의 날”로 지정한 날이다 우리나라는 2014년 아동학대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이 시행중이며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범국민적으로 아동학대의 예방과 방지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2년에 아동복지법에 의해 11월 19일을 아동학대 예방의 날로 제정하였다 아동학대란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18세 미만의 사람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 정신적, 성적 폭력이나 가혹행...
11월 11일은 제1차 세계대전 종전일이자 영연방 현충일(Remembrance Day), 미국 제대군인의 날(Veterans Day)로 세계인이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추모하고 감사하는 날이자,‘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이다. 6‧25전쟁에 참전하여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유엔참전국과 유엔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유엔전몰장병을 국민과 함께 추모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제정되었다. 이날 11시 부산시 전역에 긴 사이렌이 울리는 것을 신호로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는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행사 ...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환절기에 접어들면 이비인후(귀, 코, 목의 기관)의 불편을 겪는 이들이 많다. 흔한 알레르기 또는 감기 증상일 수도 있지만 목에 이물감과 통증을 느끼고, 쉰 목소리, 마른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후두염을 의심해 보아야한다. 후두염은 코와 입으로 흡입된 공기를 가습하고 이물질을 걸러내는 후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후두는 말하고 숨 쉬는데 중요한 기능을 하는 기관으로서 염증이 생기면 목에 이물감과 통증을 느끼는 것은 물론, 성대가 자극될 경우 목이 쉬거나 목소리가 안 나올 수가 있다. 또 후두는 ...
파사현정(破邪顯正)은 그릇된 것을 깨뜨리고 올바르게 바로잡음을 뜻한다. 불교에서 나온 용어로, 부정한 것은 깨치고 바른 것은 드러내어야 하는 것을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의미이다. 필자는 바로 잘못된 것을 올바르게 바로잡아야 한다는 소신 하나로, 며칠 전 강급제비 묘의 파묘관련 괴산경찰서에서 참고인조사를 받았다. 사건이 발생한지 1년여 시간이 흘렀다. 굳이 실체가 있었다면 있었느냐 없었느냐에 대해 왈가왈부할 이유가 없는 일인 것이다. 그 실체 확인을 하고 있는 것은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있는 ‘강급제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