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봄철을 맞아 건설 현장이 늘어나면서 용접 ㆍ 용단 작업중 화재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청 국가화재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 전국적으로 용접·용단 등의 작업 중 불티로 인한 화재는 5300여건으로 많은 재산피해와 369명(사망 14명, 부상 35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불티는 1600~3000℃ 정도의 고온체로 작업 장소의 높이에 따라 수평 방향으로 최대 15m까지 흩어질 수 있기 때문에 용접·용단 불꽃,불티는 사소해보이지...
2024년이 시작된지도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설레이는 봄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한다.특히 시장이나 꽃집 앞 꽃들이 손짓을 하는 것 같이 느껴진다.그 중 관상용 양귀비 꽃을 보니 곧 언론을 통해 텃밭에서 치료용으로 마약 양귀비를 키우다가 적발됐다는 기사를 접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경찰은 이미 지난3. 1부터7. 31까지 상반기 마약류 범죄 집중 단속에 돌입했는데 경찰청에서 제공한 최근3년간 마약류 사범 검거 현황을 보면’21년10,626건, ’22년12,387명, ’23년17,817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
죽음은 슬픈 일이다. 직업 특성상 타인의 주검을 목도 하게 되면 고인의 명복을 위해 애도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안타까울 때도 많다. 특히 언론보도 등을 통해 학교폭력과 관련된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면 마음이 더욱 무겁다. 사망과 관련된 학교폭력은 정말 최악의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사망과 관련된 학교폭력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다. 첫 번째는 辭鋩(말씀 사, 서슬 망)이다. 예리한 칼날보다 더 날카로운 것이 있다면 그것은 말이 아닐까. 칼은 사람의 마음을 벨 수는 없지만, 말은 사람의 마음을...
청소년 도박, 사회 모두의 책임입니다. 청소년, 어린이와 청년의 중간 시기이다. 사전상 정의로 아동에서 성인으로 바뀌는 과도기(過渡期)로서 신체적, 정서적, 인지적, 도덕적 변화가 활발하지만 불균형을 이루는 시기이며, 사춘기, 심리적 이유기, 질풍노도의 시기, 제2의 반항기라고도 한다. 즉, 본인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는 시기로써 뭐가 옳은 행동이고 그릇된 행동인지 한번의 실수가 평생을 좌우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니 더욱더 주변에서의 관심이 필수적이다. 아이들이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통해...
현재 우리 사회에서 인터넷뱅킹, SNS, 쇼핑 등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생활에 있어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지 오래이다. 이와 맞물려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가 많이 발생하였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종류와 수법 등이 여러가지로 다양해지고 진화해오고 있다. 전기통신금융사기는 전화나 PC 등 통신매체를 이용하여 자행되는 금융사기의 일종으로 보이스피싱, 메신저 피싱, 파밍, 문자결제사기(스미싱), 피싱 사이트 등 여러가지 유형이 존재한다. 특히 전기통신금융사기가 처음 발생했을때와는 ...
광열하는 햇살에도 그늘은 존재한다. 살갗이 따갑고 미간에 흐르는 땀방울에 두 눈을 뜨지 못해도 간절한 마음으로 찾은 그늘에 기대면 잠시나마 막혔던 숨이 뚫리는 듯하다. 목적지를 향해 무거운 발걸음을 옮겨야 하지만 그늘이 준 선심에 땀을 훔치고 다시 길을 걷는다. 공동주택 화재도 이와 유사하다. 시뻘건 화염이 분출되는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대피할 수 있는 그늘 같은 공간은 존재한다. 이에 소방청은 한국소방안전원, 국립재난안전원 등 전문가로 구성된 피난안전대책 개선방안 TF팀이 화재발생 현황 및 ...
최근 전국적으로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 부주의로 인한 아파트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전기장판 및 전기난로 등 전기제품을 장시간 켜놓으면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과열되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화재가 발생하면 주택인 경우 신속한 대피가 중요하다. 하지만 아파트 경우라면 말이 달라진다. 아파트 화재 시 발생한 인명피해는 대부분 대피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해 발생한다. 이에 소방청에서는 ‘불나면 대피 먼저’에서 ‘불나면 살펴서 대피’로 화재 시 피난 요령을 변경하고 대국민 홍보에 나섰다. ...
며칠 전 보도를 통해 전남 초등학교 46곳이 올해 신입생이 없고 폐교도 5곳이 넘는다는 내용을 보았다. 초등학교 예비소집 대상은 12,510명으로 지난해 14,289명 보다 12% 감소했으며 농어촌지역 고령화 추세는 가속화되고 있다. 현재 필자의 자녀가 필자가 다녔던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약 30년 전 12개 반에서 지금은 한 학년에 1개 반은 당연한 일이고 학년이 내려갈수록 전학생 수가 늘어 재학생이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 경찰은 치안 수요자, 달리 표현하면 치안고객층이 누구인지 파악하고 치안시책을 추...
길을 가다 보면 길을 걸으면서 담배를 피우면서 걷는 사람이나 흡연구역에 설치된 재떨이가 무색하게 담배꽁초들이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담배꽁초는 건조한 나뭇잎이나 종이에 불이 붙어 화재 나 산불을 발생시키는 원인 중 하나이다. 최근 5년간 전남지역 화재발생 가운데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전체의 62.6%(2,380건)을 차지하였으며 전기적 요인, 기계적 요인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부주의`라는 것이다. 최근 부주의 원인 중 하나인 담뱃불 취급...
1982년 윤수일의 히트곡 아파트가 나올 당시만 해도 5% 남짓만 거주하는 특별한 거주지, 부유층 거주지의 느낌이 있었으나 많은 인구를 수용할 수 있고 경제적이며 보안에 좋은 장점 등으로 1980년대 후반 이후 아파트 거주 인구가 폭증하고 꾸준히 증가해 2020년 아파트 거주 비율은 56.86%(국가통계포털)로 나타났다. 즉, 아파트는 인구의 절반 이상이 거주할 정도로 대표적인 거주 형태가 되었다. 이러한 구조는 같은 공간에 많은 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화재 발생 시 연기가 계단을 타고 상층으로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