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고성림)는 오늘(16일)"중문 색달해수욕장 이안류 발생으로 해수욕객 외해 표류 발생”을 가정한 수난대비 기본훈련에 앞서 유관기관 간 워크숍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제주지방기상청, 서귀포시청, 서귀포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단체, 민간(서프구조대, 드론수색대)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이안류라는 특수한 상황에 대비하여 해양경찰과 관계기관의 역할을 논의하고, 협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적인 목표를 두었다.

 

서귀포해경은 지역 자연재난의 한 종류인 이안류 발생으로 해수욕객이 먼바다로 표류되어 구조되는 상황과 이후 응급환자가 발생하였을 때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 등을 논의하고, 기관 간 미흡한 점과 협조 사항을 보완한 뒤 오는 6월 여름 해수욕장 개장 시기 전 실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여름철 중문 색달해수욕장 개장 기간 중 이안류에 따른 인명피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만큼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역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적체계를 강화하여 실제사고 발생 시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