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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공화국 고용노동부 한국주재 사무소 방문

기사입력 2022.02.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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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에서 2번째 우즈베키스탄공화국 고용노동부 한국주재사무소 파루크 고이브나자로보 소장, 3번째 필자

     

    지난 22일,(사)한국아세안포럼이 주관하는 외국인 계절별 근로자(E-8) 프로그램 업무추진과 관련하여 필자는 (사)한국아세안포럼의 고문자격으로 우즈베키스탄공화국 고용노동부 한국주재 사무소(소장 파루크 고이브나자로보)를 찾아 협의를 하였다.

     

    (사)한국아세안포럼(KAFA)은 2016년 6월 24일에 설립된 사단법인단체로 대한민국과 캄보디아 등 동남아 아세안 지역의 10개국을 대상으로 기업인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민간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체육, 의료, 과학 기술 등 제반 민간사업분야에서의 교류를 통하여 상호 친선과 공동 번영에 기여함은 물론 네트워크를 통해서 공공 부문의 발전과 더불어 양측의 산업 발전과 고용 증대를 목표로 한다.

     

    KAFA는 우즈베키스탄공화국 사마르칸트주와 한국에 계절별 근로자파견을 아젠다(agenda)로 수차례 협의를 해온바 있고, 합법적인 절차대로 우즈배키공화국 고용노동부 한국주재 사무소(이하 한국사무소)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방문했다.

     

    현재 대한민국의 농어촌 실정은 농어민들의 고령으로 일손이 모자라 농사를 못 짓는 실정이므로 (사)한국아세안포럼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계절별 근로자 파견 사업을 추진한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사)한국아세안포럼은 전국적으로 농어촌 근로수요가 제일 많은 전남·북, 제주도에 계절별 근로자를 파견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이 사업을 적극 지원하도록 요청하였다.

     

    또한 2018년부터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 소재에 한국주재 사무소가 개소되면서 자국의 근로자들을 위해 입국초기부터 직장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도움을 주고 근로 후에는 성공적인 귀국을 위해 교육을 실시하고 노무관리업무를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자국의 근로자들이 호남지역의 선호도가 높다.

     

    더불어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들의 입국자체가 어려워서 계절별 근로자 파견이 자유롭지 않았으나 이제는 코로나19의 병세강도가 약해지고 세계적으로 완화하는 분위기에 맞추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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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군청 소속의 A면장은 "만약 계절별 근로자가 우리지역에 온다면 전복양식 및 고깃배 일손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말하면서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은 건강하고 힘도 좋고 성실하여 고용주들이 크게 환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양파농사를 짓는 나주의 B농민은 "농촌어르신들의 고령 및 근로인구 부족으로 일손이 부족하여 농사를 못 짓는 일이 허다했는데 만약에 이런 근로자들이 온다면 한시름 놓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필자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한국주재 사무소 「파루크 고이브나자로보」소장은 (사)한국아세안포럼에서 추진하고 있는 계절별 근로자 사업에 적극 협조하겠으며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공화국이 더욱 우호협력관계가 돈독히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6월24일에는 우즈베키스탄공화국 「노짐 후사노프」 고용노동부장관이 광주광역시를 방문하여 이용섭시장과 면담하고 양국의 노동시장과 노동환경 등에 대하여 상호 관심사를 논의한바 있다.

     

    우즈베키스탄공화국(Republic of Uzbekistan)은 아시아 내륙(중앙아시아)에 위치하며 면적은 44만7,400㎢로 한반도 전체면적의 2배가 넘는다. 또한 인구는 2020년 기준 약3,400만명이다. 수도는 타슈켄트(Tashkent)이다.

     

    1924년에 수립된 우즈베키스탄공화국은 우리나라와 1992년에 외교관계를 수립하였고, 1993년 12월에 한국 상주대사관을 설치하였으며, 2007년에 상주공관을 두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 또한 우즈배키스탄 내에는 교민 포함, 고려인 동포 약 2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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